[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닥 업체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접어 들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옥석가리기’도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까지 모두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증권사 3곳 이상 추정)에 따르면 2분기와 3분기 실적 모두 성장 가능한 코스닥 종목으로 게임빌, 카카오, AP시스템, 크루셜텍, KG이니시스, 이녹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이다.
게임빌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6.54% 증가한 48억 4600만원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18.48% 늘어난 442억 9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7.37% 증가하고 매출액도 493억 2500만원으로 11.36% 뛸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249.47% 늘어난 399억 5700만원, 3분기 영업이익은 23.39% 증가한 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G이니시스도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34%, 28.03%씩 오를 것으로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과거 코스피 지수가 2000 이상 국면에서는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며 “지난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00 포인트를 상회하는 7번의 국면에서 1번을 제외하고 코스닥의 상대 수익률은 강세이거나 보합세였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리스크 지표들의 하향 안정화되고 코스피가 2000선 부근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업종별 장세가 아닌 개별주 장세라며 실적 개선이 되는 개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적 전망과 더불어 수급 요인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한 종목은 인터플렉스, 예스티, 조이시티, 서원인텍, 휴젤, 메디톡스, 아프리카TV, 동국S&C, 제이스텍, 서울반도체 등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은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어 외국인ㆍ기관 동시 순매수 종목을 일종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스탠스가 언제 변할지 모르는 만큼 무조건 따라가기 보다는 실적 등의 요인을 분석해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수급 여건이 우호적이면서 2분기 및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종목은 조이시티, 서원인텍, 휴젤, 메디톡스 등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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