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국립산림치유원이 산불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되며 산불 피해 주민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박 2일 숙박형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산불 등 재난 발생 이후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한 공공 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불이 남긴 상처는 외상뿐만 아니라 마음 깊은 곳까지 이어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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