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종목들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트컴퓨터, 소프트센,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등 원격의료 서비스와 관련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70인 이상 노인 요양 시설 680곳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격의료 대상 의료 취약지 역시 대폭 늘어났다.
원격의료 대상 의료 취약지역은 격오지 군부대가 40곳에서 63곳, 원양선박이 6척에서 20척, 교정시설이 2곳에서 32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격의료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시범사업 참여 노인과 격오지 부대 병사의 의료 만족도는 각각 88%, 9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밖에 페루, 칠레, 브라질, 중국, 필리핀, 멕시코, 몽골, 르완다 등 8개국과 원격의료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오는 10월부터는 페루와 필리핀, 몽골 등 3개국에서 현지 시범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며,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도 국내 의료진의 원격상담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체들로는 비트컴퓨터,소프트센,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등이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의료저장전송저장장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비케어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및 처방의약품 자동조제기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병원과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고, 소프트센은 빅데이터 기반의 헬스인포매틱스 전문 기업이다.
김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원격의료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2015~2020F) 16.2%를 기록하며 2020년 7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라며 “원격의료 산업이 본격화될시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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