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대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22일 오전 대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전기차는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2층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34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도착 3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지상으로 차를 견인한 후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2시간 2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