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강지용.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0c64e876d7cb4b82bce092cc66ef6e92_P1.jpg)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의 부인 A씨가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故 강지용의 부인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 올린다”며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 사실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보다.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라며 “100억 원 줘도 지용이랑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프로축구 선수 출신인 고인은 이달 22일 사망했다. 고인은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에 A씨와 함께 출연해 부부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故 강지용은 금전적 어려움, 갈등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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