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보이즈 멤버 강민서가 라이브 방송 중 구조 요청 수신호로 추정되는 손동작을 보이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8/news-p.v1.20250508.7ba89c52e6464351a33e68359b55b524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판타지보이즈 멤버 강민서(24)가 라이브 방송 중 구조 요청 수신호로 추정되는 손동작을 반복해 무언가를 암시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타지보이즈 멤버들이 SOS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는 추측성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3일 판타지보이즈는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강민서는 한 손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덮는 형태의 손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 손동작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손동작이 폭행 구조 요청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팬들은 “강민서가 여러 차례 SOS 수신호를 보냈다” “명백한 도움 요청 아니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민서가 다음날인 4일 예정됐던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진행사 측은 “강민서가 컨디션 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구조 요청 수신호 의혹이 제기된 바로 다음 날 일정이 취소되면서 팬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이후 지난 5일 강민서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건강 문제로 인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강민서는 “지난 라이브 방송으로 다들 많이 놀란 것 같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왔다”며 “지금 몸은 회복하고 있다. 너무 걱정 많이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너무 지치고 몸이나 정신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오해하고 있는 그런 의도로 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져서 나도 굉장히 놀랐다.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걱정시키고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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