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스티유포스트, 대만 사건 보도

코스트코 핫도그 매장서 벌어진 일

대만 한 코스트코 매장 내 핫도그용 ‘셀프 양파 코너’에서 다진 양파를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 [SNS 갈무리]
대만 한 코스트코 매장 내 핫도그용 ‘셀프 양파 코너’에서 다진 양파를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만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핫도그용 무료 다진 양파를 비닐봉지에 담아 가는 고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바스티유포스트는 최근 보도를 통해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글을 인용, 대만 가오슝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핫도그 구매 고객에게 무료 양파 리필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느 날 여성 세 명이 ‘셀프 양파 코너’ 앞에 서 더니 주머니에서 비닐봉지를 꺼내 다진 양파를 쓸어담기 시작했다.

이를 본 매장 직원이 이들에게 다가가 양파를 적당량만 가져가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이들은 알겠다는 듯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직원이 사라지자 여성 두 명은 다시 셀프 코너로 돌아와 양파를 봉지에 마저 담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쇼핑객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현지 SNS에 이를 공유했다. 그는 “그들이 직원의 주의를 받고 자리를 떴기 때문에 상황이 끝난 줄 알았다”면서 “그들은 굴욕에도 불구하고 양파를 담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만 망신이다”, “어쩐지 내 핫도그에는 항상 양파가 없더라”, “아들딸이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본다면 창피하지 않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