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성수동에서 열린 토스 앱 10주년 기념 행사장 ‘스퀘어 오브 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기자간담회 발표를 하는 모습. 정호원 기자
지난 2월 성수동에서 열린 토스 앱 10주년 기념 행사장 ‘스퀘어 오브 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기자간담회 발표를 하는 모습. 정호원 기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직원 100명에게 해외 여행을 선물하겠다는 만우절 약속을 지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만우절이었던 지난달 1일 계열사 직원 100명을 추첨해 해외 포상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공지했다.

농담인 줄 알았던 이 대표의 약속은 현실이 됐다.

토스 측은 계열사 직원 100여 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다음 달 일본 오키나와로 2박 3일간 단체 여행을 떠나도록 했다. 숙박은 고급 리조트에서 진행되며, 항공 및 체류 비용 일체를 이 대표가 사비로 부담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토스가 창립 11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2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전 적자 규모는 2022년 3531억원, 2023년 2166억원이었다.

한편 이 대표는 2022년에도 “테슬라 차량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공지한 뒤 실제 사비를 들여 테슬라 모델S 등 10대를 공수해 추첨을 통해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한 바 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