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노조와의 갈등으로 장기파업, 공장점거 등을 겪고 있는 갑을오토텍이 직장폐쇄 후 배치한 경비원을 즉시 철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갑을오토텍 경영진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갑을오토텍 회사 정문앞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조 주장을 일부 수용,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갑을오토텍은 경비원 철수를 하는 대신 노조에 의한 관리직 직원들의 출근저지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노동조합은 전 관리직 직원의 출근을 저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의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생산시설이 가동돼야 하므로 노동조합은 조합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관리직 사원들을 제외한 2015년 6월 2일 이전 입사 관리직 사원이 수행하는 생산 대체근로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갑을오토텍은 이어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와의 대화에 성실히 임한다고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계속되는 갈등으로 존속 여부가 심각하게 우려될 정도의 대규모 매출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에 따라 180여개 협력사들도 극심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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