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더 올릴 수 있다”
美 지난 4월 3일부터 품목별 관세 25% 부과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 장 초반 하락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상향 발언에 1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1.64% 내린 1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74% 하락한 19만8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동안 ‘저평가 대형주’ 평가를 받던 자동차주가 관세 갈등이 잠잠해진 틈을 타 최근 ‘국내 증시 훈풍’과 새 정부의 관세 협상 가능성 등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었는데 다시 휘청이게 된 것이다.
기아도 1.93% 하락한 9만65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모비스(-1.41%)도 하락 중이다. 이들은 장 초반 대비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아울러 ▷성우하이텍(-3.02%) ▷에스엘(-4.06%) ▷HL만도(-4.17%) ▷현대위아(-4.04%) ▷DN오토모티브(-2.57%) 등 자동차 부품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나는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언급한 뒤 “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미 25% 자동차 관세가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자동차 관세를 올릴 경우 그만큼 한국 자동차 업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수 있기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25%로 책정해 부과하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지난 4일부로 50%로 인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시행 예정인 사실상의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는 결의안에 서명하면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은 자동차 관세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als@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