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정도전’의 이성계(유동근분)이 장자 이방우(강인기 분)를 잃고 회의감에 빠지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35회에서는 장자 이방우(강인기 분)를 잃고 회의감에 빠진 이성계(유동근 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우는 정도전(조재현 분) 일파를 몰아내지 않으면 장차 나라와 가문에 큰 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계는 아들에게 “네 마음 다 안다. 이제 그만하자”라며 도성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방우는 “아버님을 대신해 아들인 저라도 속죄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나, 두 분의 군왕을 폐위시키고 죽였다. 숱한 중신들을 유배 보냈다. 고려 신하로서 그 이상의 죄가 있나”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이성계는 “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냐? 내가 살고자 하는 일들 모른단 말이야? 가난한 백성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거 모르나”라며 책망했다.

끝까지 이방우는 “이 못난 아들이 그나마 숨이 붙어있기를 바라신다면 소자를 잊어 달라. 소자 멀리서나마 아버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도전’은 18.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8.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이다.

‘정도전’은 시청률 소폭하락에도 불구,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2.7%의 시청률로 이날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와 격차는 불과 4.3%포인트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