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56%가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으로, 보유 주택 수는 10만216가구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한다.
국적별로 소유자를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6301가구(56.2%)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503가구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2031가구(21.9%), 캐나다인 6315가구(6.3%)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소재 주택이 2만3741가구(23.7%)였고, 경기 3만9144가구(39.1%)와 인천 9983가구(10.0%)였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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