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기록 제조기’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는 18일 0시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엔 ‘로또’를 포함한 총 4곡의 신곡이 추가, 13곡으로 구성돼있다.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차트를 장악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엑소의 신곡 ‘로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멜론 차트는 엑소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2위에는 ‘꿈’이, 3위에는 ‘캔트 브링 미 다운(Can’t Bring Me Down)’이 올랐다.

‘괴물신인’으로 열흘간 차트를 지켰던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엑소의 등장으로 4위로 밀려났다. 그간 멜론 차트에서 장기간 머물던 씨잼, 비와이의 퍼즐‘은 8위,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은 9위,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는 10위로 떨어졌다.

오전 7시 기준 차트에선 그나마 다른 가수들이 군데군데 치고 들어왔으나 엑소는 이날 오전 6시까지 놀라운 괴력을 발휘했다.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총 13곡이 1위부터 13위까지 차트 줄세우기를 실현했다. ‘기록제조기’다운 컴백이다.

다른 음원사이트 지니에서도 엑소는 ‘로또’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는 ‘꿈’, ‘캔트 브링 미 다운(Can‘t Bring Me Down)’, ‘몬스터’가 이었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5위로 밀려났다. 벅스에서도 ‘로또’, ‘꿈’, ‘캔트 브링 미 다운(Can’t Bring Me Down)’이 1위부터 3위를 독식했다. 네이버뮤직에선 ‘로또’가 1위,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2위를 지킨 가운데 엑소의 ‘꿈’, ‘캔트 브링 미 다운(Can’t Bring Me Down)’이 3, 4위에 랭크됐다. 엠넷과 올레뮤직에서도 ‘로또’는 1위에 올랐다. 소리바다에서도 ‘로또’가 1위, ‘꿈’이 2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1위를 지킨 곳은 몽키3 뮤직뿐이다.

이번 타이틀곡 ‘로또’는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에 비유했다. ‘로또’는 ‘으르렁’ ‘몬스터’ ‘러브 미 라이트’ ‘콜 미 베이비’ 와는 달리 남성미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정상급 프로듀서 런던노이즈가 작곡했다.

새 앨범의 발매로 엑소는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도 눈 앞에 뒀다. 엑소는 올해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 3집(한국어 버전+중국어 버전)의 총 판매량만 78만8405장을 기록했다. 선주문량만 66만장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엑소의 정규 1집과 2집은 각각 리패키지 앨범을 합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엑소는 오는 19일 KBS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신곡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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