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오리온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날보다 3.70% 내린 7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시장의 역성장에 신제품 출시 비용 220억원이 더해지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베트남법인만이 유일하게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음식료업종이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우려감이 고조된 탓으로 분석된다.
현재 음식료품업종 지수는 4547.33으로 전날보다 1.10% 하락했다.
전날 6%대 급락세를 나타낸 농심은 같은시각 2.5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양식품(-3.18%), 대상(-2.43%), 보해양조(-2.07%), 사조씨푸드(-0.88%)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분할상장을 계기로 급등했던 샘표 역시 4%대로 하락 전환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에 대해 “1분기 원가율 상승에 이어 2분기에는 경쟁 비용 상승이 대부분 기업실적의 발목을 잡았다”며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고 아직 밸류에이션이 높아 투자 매력이 낮다“고 분석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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