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박차 생산·저장·이용 선제적기술 개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사진)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의 핵심인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와 선제적 안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의 일환으로 수소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우리 정부도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기반이 되는 수소충전소를 2020년까지 100곳, 2030년까지 520개소로 각각 늘린다는 목표아래 관련 안전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수소자동차 보급에 필수적인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수소충전소의 필수 주요부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 건설비용이 35~50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는 LPG충전소 보다 최대 5배, CNG의 경우 3배 정도 많이 투입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가 투자하도록 유도하는데 어려운 부분이다. 또 충전소 건설입지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도 국내 수소충전소 확대에 걸림돌이다.
이로인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제한된 국내 입지를 극복하기 위한 특례고시를 마련했다. 이 고시는 기존 건설된 주유소, LPGㆍCNG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활용, 수소충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고시를 근거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사업(수소 융복합충전소 위험성 평가 및 연구)을 지자체 등 7개 기관와 공동연구로 진행한다.
또 충전소 구축 비용을 대폭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도입하기 위한 실증연구도 하반기에 수행할 예정이다.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란 컨테이너 형태의 작은 공간에 수소제조와 압축, 저장, 충전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동과 공간의 제약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수소ㆍ연료전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기술 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수소자동차에 빠질 수 없는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세부 실천 과제까지 수립했다. 예를들어, 주택ㆍ건물ㆍ휴대용 등의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응용처에 대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과적인 안전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 바이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가파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융합 시설 및 제품의 선제적 안전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신산업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하이브리드를 통해 융ㆍ복합 하이브리드 안전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것이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연료전지 안전기술 개발은 수소ㆍ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 분야로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꼭 선행돼야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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