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호텔스컴바인은 17일 전세계 42개 언어로 국내ㆍ외 여행객들에게 국내 호텔의 정확한 등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텔업 등급결정 주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818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등급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호텔 등급 정보가 호텔스컴바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손쉽게 알려지게 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호텔 등급 심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업계는 전국에 40여곳의 5성 특1급 호텔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심사를 통과한 5성급은 18곳에 불과하다. 16일 5성등급을 받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최근에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이 정식 5성이 됐다. 현재 심사완료율은 16%이다.
서울의 경우 업계는 24곳이 5성이라 주장하지만, 17일 현재 관광공사 공식 5성등급을 받은 곳은 8개 호텔에 불과하다.
일부 호텔이 업계내 평판 보다 낮은 등급을 받을까봐 주저하거나 더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국내호텔등급이 전세계에 다국어로 실시간 공개됨에 호텔업계가 관광공사 심사를 늦추기 어렵게 된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관광공사는 131개 호텔을 대상으로 등급심사를 실시해 5성 18곳, 4성 4곳, 3성 26곳, 2성 50곳, 1성 33곳을 확정했다.
관광호텔은 3년을 주기로 등급평가를 받아야 하며 현재까지 평가가 완료된 호텔의 등급정보는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홈페이지(www.hotelrating.or.kr)에 공개되고 있다.
지난 6월 9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 호텔 검색 서비스에 국내 호텔등급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텔스컴바인 홈페이지에서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최신 호텔등급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보다 정확한 호텔등급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호텔등급정보 제공 및 공유를 위하여 주요 포털 사이트 및 호텔예약대행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텔스컴바인은 42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예약 및 가격비교 사이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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