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2명이 5억 217만원 기부
청년 공유주택 운영비로 활용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동구청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5억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8개월 동안 모두 3962건의 기부가 이어져 ▷2023년 1억2845만원 ▷2024년 2억4559만원 ▷2025년(8월 말 기준) 1억2813만원으로 총 5억217만원을 모금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발적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개인은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로, 지난 2023년 1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됐다.
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9.5%, 30대 24.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거주자 기부가 53%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 지역 17%, 부산·경남 지역 13% 순이었다.
무엇보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 비율이 전체의 97.5%를 차지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일반 국민 사이에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 창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같은 기간 답례품은 3944건이 전달돼 1억369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답례품 내용은 ▷울산페이 22.5% ▷울산동구 특산품 용가자미 15.5%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카라반 할인권 14.6% 등 순이었다.
김종훈 울산동구청장은 “전국의 국민들께서 우리 동구에 주신 소중한 정성인 만큼, 기부금을 동구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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