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40선 중반까지 후퇴했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지수를 하락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미국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 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6포인트(0.53%) 내린 2045.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054.3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1.33%), 철강ㆍ금속(-1.02%), 운송장비(-0.73%) 등은 하락세다.
화학(0.68%), 전기가스업(0.41%), 전기ㆍ전자(0.2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6%), 한국전력(0.87%), 삼성물산(0.33%) 등은 상승세다.
현대차(-0.38%), NAVER(-0.87%), 현대모비스(-1.16%) 등은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6%) 오른 1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169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유양디앤유가 자금조달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다.
유양디앤유는 전 거래일보다 270원(7.80%) 오른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유양디앤유는 운영자금 2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양투자 1호조합 외 2인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중국기업인 중국원양자원이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협의서(비망록) 체결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보다 295원(14.15%) 오른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국원양자원은 내달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주발행 결의 권리위임 안건이 승인되면 주당 40000원에 오션 앰플 오버시즈(Ocean Ample Overseas Limited)와 홍콩 중윤투자집단유한공사에 총 300만주를 배정하겠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파업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중국 본토의 14개 판매업체와 거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2.16포인트(0.31%) 내린 694.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19%) 오른 697.5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지난 18일 상장한 헝셩그룹이 22일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면서 공모가를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헝셩그룹은 전거래일보다 355원(10.01%) 오른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에는 3980원까지 올랐다.
이로써 헝셩그룹 주가는 공모가(3600원)를 넘어섰다.
1992년 설립된 헝셩그룹은 애초 지난달 말 상장하려다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사태로 중국기업 불신이 두드러지자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헝셩그룹은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기간 연장, 한국 사무소 설치 등 다양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만들어 국내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95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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