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독립 후 첫 콘서트가 폭염을 씻어내며 막을 내렸다.

스윗소로우는 이달 5일 새 싱글 ‘대박 금지’를 발표, 지난 21일 3년 만에 여름 수변무대로 돌아왔다.

관객입구에서 맨인블랙 복장으로 등장한 스윗소로우는 ‘대박금지’로 이날 공연의 서막을 올렸다. 오랜만의 야외공연인 만큼 스윗소로우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오랜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데뷔 초장기 시절 쇼바이벌 무대에서 선보인 패닉의 ‘달팽이’, ‘왼손잡이’를 비롯해 정수라의 ‘환희’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게스트 무대에서도 스윗소로우의 재치가 엿보였다. 1집을 준비 중인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이 신인가수로 등장했고, ‘복면가왕’의 ‘터프한 엘비스’ 인호진도 다시 한 번 복면을 쓰고 나와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폭염을 씻어줄 물총싸움이었다. 비장한 음악이 흐르자 관객들이 일제히 우비를 입고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객석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관객과의 물총 싸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은 ‘사랑해’ 떼창에 이어 마지막 곡 ‘비바(VIVA)’로 아쉬운 무대를 마무리했다. 팬들의 양콜 요청에 유니콘, 홍학, 백조를 타고 ‘가자 속초로!’(바캉스보사ver)와 ‘대박금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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