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지표 호조 영향에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포인트(0.10%) 상승한 1만8547.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오른 218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8포인트(0.30%) 높은 5260.0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9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주택경기가 여전히 탄탄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늘어난 연율 65만4000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한 12.3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9센트(1.46%) 오른 배럴당 48.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9센트(1.61%) 상승한 배럴당 49.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서방의 경제제재가 해소된 후 증산에 매달려온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게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란이 조만간 제재 이전의 생산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다른 산유국들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오는 26일 연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346.10달러로 마쳤다.
유럽증시는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13% 상승한 2993.78에 문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6868.5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2% 증가한 4421.45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4% 뛴 1만592.88에 마감했다. 경제 상황을 모니터하는 회사인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8월 잠정 구매관리지수(PMI)가 53.3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르며 최근 7개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르키트는 프랑스와 독일 경제의 강세에 힘입어 유럽경제가 브렉시트 충격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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