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바이오 랠리에 3650선 돌파
시총 사상 첫 3000조 돌파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코스피가 15일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쏠리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659.9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로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516억원, 외국인은 16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70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 같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3012조원을 기록,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한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양적긴축 중단 시점이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신흥시장, 특히 반도체 중심의 한국 증시로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71% 상승한 9만5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67% 상승하며 42만원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9.74% 급등했고, 두산에너빌리티도 해외 수주 낭보에 힘입어 9.37% 뛴 채 마감했다. 현대차(0.22%), KB금융(4.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HD현대중공업(2.2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7.50%), 전기장비(+6.11%), 통신장비(+5.70%)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운송인프라(-0.10%), 생명보험(-2.38%)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421.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자극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kyoung@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