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3일 첫 정책대의원 대회 개최
- 비정규직ㆍ정치 전략 수정 예상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민주노총이 역사상 첫 정책대의원대회를 열고 장기 전략 수정에 나선다. 정규직ㆍ대기업 중심의 노조 구성에 대한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은 22~23일 첫 정책대의원대회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책대의원대회는 민주노총 첫 직선제로 선출된 한상균 위원장이 “지난 20년 민주노총 평가와 향후 20년 전망을 바라보는 민주노총 혁신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내건 공약 중 하나다.
이번 정책대의원대회는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950여명의 민주노총 대의원,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 조합원 및 연대단체 활동가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번 대회의 주제는 ▷2017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및 한국사회 대변혁을 위한 총파업 등 전략투쟁 ▷산별노조 및 지역본부 조직강화 전략 ▷전면적인 미조직, 비정규직노동자 조직을 위한 조직확대 전략 ▷2017년 대선ㆍ2018년 지자체ㆍ2020년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대격변기를 대비한 새로운 정치전략 등이다.
단기적 사업과 투쟁을 결정하는 통상의 대의원대회와 달리 조직강화, 조직확대, 전략투쟁 등 민주노총의 중장기 혁신전략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진보정당의 분열로 유명무실화 된 민주노총의 새로운 정치전략이 논의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민노총 관계자는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조직율이 3.5%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표하는 민주노총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전략을 깊이 있게 토론하고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를 제대로 대변해왔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 2017년 전략총파업은 물론 조직강화, 조직확대 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모든 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것이 민노총의 복안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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