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30대의 힘이냐, 40대의 관록이냐. 남자배우들의 위력이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30대와 40대 톱스타 배우들의 기싸움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올 한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작은 ‘역린’의 현빈과 ‘표적’의 류승룡이었다. 지난달 30일 동시에 개봉해 30대 현빈의 ‘역린’이 40대 류승룡의 ‘표적’을 앞섰으나, 최근 들어 격차가 좁아지며 박빙의 흥행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3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송승헌의 ‘인간중독’과 이선균ㆍ조진웅의 ‘끝까지 간다’가 연이어 5월의 극장가에 찾아온다. 6월엔40대의 관록이 극장가를 지배할 전망이다. 장동건의 ‘우는 남자’와 차승원의 ‘하이힐’이 관객을 만난다.
여름엔 세대별 남자배우들의 대결이 절정을 맞는다. 30대의 대표주자인 하정우와 강동원이 출연하는 ‘군도:민란의 시대’가 윤종빈 감독과 함께 젊은 패기를 벼리고 있다. 50대의 최민식과 40대의 대표주자 류승룡이 호흡을 맞출 ‘명량:회오리 바다’ 역시 여름 성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정우성은 ‘신의 한수’로 40대 기수로 가세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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