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정 분리·공정 경선 가치 수십 년 후퇴”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정당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어떻게 타락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대표 당선 대가로 대통령 배우자에게 수백만 원 대의 명품백이 전달됐다는 의혹은 그간 쌓아온 당정 분리와 공정 경선의 민주적 가치를 수십 년 전으로 퇴행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깊숙이 개입했을 뿐 아니라 명품백이라는 부적절한 매개체가 동원됐다면 이는 개인 비리를 넘어 공적 시스템을 사적 거래와 뇌물로 치환하려 한 국기 문란 행위”라며 “진실 규명과 그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만이 정당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지원의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시가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가방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 의원과 그의 배우자 이모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kyoung@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