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쟁 종식 위해 여전히 깊이 관여” 강조
미·우·러 23~24일 아부다비서 3자 회담도
이견 여전한 가운데 다음주 초 2차 3자회담 가능성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중재에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정상과 통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현재 예정된 통화 일정을 알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까지 포함한 3자 회담을 지난 23일과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 물론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로부터 이들 회담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진행된 3자 회담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회의였다. 대통령의 팀이 전쟁 당사자 양측을 모아 평화를 향해 좀 더 가까이 나아갔다”며 “따라서 대통령은 평화 프로세스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스라엘인 인질 시신이 이날 수습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 전 세계를 위한 거대한 외교적 성과다. 대통령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그를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의장을 맡은 ‘평화위원회’에 “20개 이상의 국가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한다. 레빗 대변인은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지역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며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적정 가격으로 구매할 여력)와 경제와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말 진행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간 3자 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첫 발을 뗀 정도지만, 회담이 중간에 결렬되지 않고 끝까지 진행된 것만 해도 큰 성과라는 평이 나온다. 첫 회담에서는 영토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여전한 이견을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럼에도 미·우·러 모두 3자 회담을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데 같은 입장을 보였다. 3자 회담은 이르면 다음달 1일께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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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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