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반대로 유럽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량에 대한 우려 감소와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기대에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만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9월보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그동안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지 않았던 금융주가 연내 금리 인상 기대로 상승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0% 내린 12.9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6센트(1.39%) 떨어진 배럴당 46.98달러로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1센트(1.22%) 내린 배럴당 49.3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일부 산유국의 막대한 생산량,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줄곧 하락 압력을 받았다.

OPEC 회원국인 이라크는 지난 주말 석유장관의 발언을 통해 당분간 생산량을 계속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8월 산유량도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엔화 대비 달러화가 이날 3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도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으로 미뤄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멀지 않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값은 강보합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0달러 오른 온스당 132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000.50으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0% 떨어진 4424.2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만544.44를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0.41% 내려간 가운데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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