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순천서 월동한 8600마리 먼저 자리 떠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 8600마리가 시베리아로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한 8500여마리 가운데 한 쌍만 남고 북상했는데 남은 2마리도 주중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북상할 전망이다.
흑두루미는 예로부터 행운과 행복, 가족애를 상징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는 올겨울 순천만에 머물다 북상을 앞둔 마지막 흑두루미 한 쌍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흑두루미를 비롯한 철새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서식지 보전과 생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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