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한국과 중국이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공한증’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약체의 면모를 보여왔다. 역대 전적은 17승12무1패, 가히 절대적인 한국의 우세다.

1패는 2010년 한국이 당한 굴욕적인 기록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2010년 2월 동아시안컵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당시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1.5군으로 진용을 꾸렸다. 전술 실험에 더 큰 의미를 둔 경기였지만, 첫 패배란 점에서 엄청난 비난을 맞았다.

당시 중국의 수장이 바로 현재의 가오홍보 감독이기도 하다. 이후 5년간 한국은 다시 중국에 패하지 않았다.  

중국은 다시금 2010년을 떠올리며 이번 경기를 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배수의 진을 쳤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진핑 주석의 지도 하에 나라 전체가 월드컵을 향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특히 중국을 조심해야 할 점은 비매너 플레이다. 최근 중국 프로축구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수 뎀바 바의 다리 골절 사례를 볼때 중국 축구는 스포츠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앞서 한국과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에이스 황선홍이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을 망친 바 있고, 2003년 동아시안컵에서는 이을용의 ‘을용타’를 유발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이 속한 최종예선 A조에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가 있다. 최종예선 1, 2위 팀은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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