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사 전경.[의성군 제공]
의성군청사 전경.[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 10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경 9460억원에 비해 640억원(6.8%)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508억원으로 632억원(7.1%) 늘고, 특별회계는 592억원으로 9억원(1.5%)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중앙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반영과 함께 긴급 민생 대책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민생 안정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26억원, 군민 대상 민생지원금 355억원이 반영됐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의성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12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확대 2억8000만원,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차보전 5000만원도 포함됐다.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안평·박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1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13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3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재난 대응과 안전 분야에서는 산불 피해 지원 7억원, 마을방송시스템 개선 1억3000만원, 빗물받이 정비 1억2000만원이 반영됐다.

의성군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50억원, 드론산업육성기금 15억원, 청년발전기금 10억원 등을 추가 적립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고유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긴급하고도 실효성 있는 예산”이라며 “민생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 미래성장 기반 마련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과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