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세계 233개팀 약 1000명이 뛰면서 기부도 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16~17일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인제군인 함께 연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뛰는 ‘인생 기부 프로젝트’이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해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세계 12개국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전남 구례, 강원 인제와 고성에서 8차례 열려 기부금 13억여원을 모았다.
9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100㎞ 코스를 비롯해 50㎞, 25㎞ 코스에 223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6시 인제문화원을 출발해 박달고치로 오르는 원시림 산길, 자작나무숲길, 내린천 등 인제군 천리길과 주요 명소를 따라 완주에 도전한다.
기부금은 전액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또한 완주자들은 트레일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를 받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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