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수그러든 가운데, 코스피(KOSPI) 지수는 2050선을 재돌파하고 국제유가도 60달러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는 삼성전자 주도의 쏠림 현상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배터리 폭발 이슈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안현국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갤럭시노트7 폭발 이슈는 삼성전자의 발빠른 대응으로 일단락됐다”며 “향후 손실규모가 관건”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의 12개월 예상 영업이익은 32.4조원이고, 최근 6개월간 12개월 예상 영업이익과 주가 흐름만 고려하면 예상치 30조원을 지켜낼 경우 해당 이슈로 인한 추가 하락은 5% 내외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방향성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지수의 2050포인트 회복을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원유가격 역시 35~55달러대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봤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연말까지 박스권 내 등락 흐름이 예상된다”며 “대체로 배럴당 40~50달러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월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마무리되고 겨울철 난방시즌 전까지 계절적인 원유 재고 증가와 유가반등에 따른 미 원유 생산 재가 움직임 등을 부담요인으로 봤다.
하지만 선 연구원은 “저유가 장기화 전망 속에 생산의 추세적 감소 기대가 유효하고 견조한 수요 등을 고려하면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미국 대선 및 금리 인상 이슈 등 정책 불확실성이 가라앉은 이후 유가 오름세 재개를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60달러대 유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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