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행복나눔푸드마켓 1·2호점에 ‘그냥드림 코너’ 마련
별도 선정 절차 없이 먹거리·생필품 지원…복지상담 연계까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는 기존 푸드마켓 공간을 활용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한다.
긴급지원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이미 선정된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과 달리, ‘그냥드림’은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마포구 주민등록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그냥드림’은 기존 ‘마포행복나눔푸드마켓’ 1호점(월드컵로 235)과 2호점(신촌로26길 10) 공간에 마련돼 함께 운영된다.
다만 시설 및 단체, 기존 푸드마켓 이용자는 제외되며, 거주불명등록자와 미등록 이주민, 신용불량자, 범죄피해자 등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용자는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쌀이나 햇반, 라면·빵류, 통조림·간편식, 휴지·샴푸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며, 당일 준비된 물품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초 방문 시에는 간단한 신청서 작성 후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재방문 이용자에게는 생계·건강·주거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본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상담 결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동주민센터로 연계해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서비스 등 지역 복지자원과 연결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기존 푸드마켓이 제도권 안의 복지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이었다면,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며 “반복 이용자에 대해서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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