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구속적부심사 ‘기각’
메신저 조작 등 의혹 김세의 송치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배우 김수현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결국 구속된 채 검찰로 넘겨졌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故) 김새론 씨의 음성을 위·변조하고, 메신저 내용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명예훼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당시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I로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라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봤다.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구속된 이후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돼 구속된 상태다. 김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또 그는 자신을 수사한 수사 관계자들을 법왜곡죄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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