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는 최근 잇따른 악재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하씨는 지난 7월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하씨는 2014년 4월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아는 사람의 아들이 입단에 실패하자 지인은 지난해 하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달 하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아내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음주운전 방조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지인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임대료가 들어오면 곧 갚겠다’면서 249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하씨는 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망한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씨가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게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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