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시-SK AX-울산과학대 협력

산업 인공지능 전환 위한 MOU 체결

지역 청년 취업률 및 정주율 제고 기대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 박종수 SK AX 기업문화부문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등이 15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스칼라(SKALA) 울산캠퍼스’ 개소식을 가지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 박종수 SK AX 기업문화부문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등이 15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스칼라(SKALA) 울산캠퍼스’ 개소식을 가지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실무교육을 받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지역 기업들의 AI 인재 확보와 함께 청년들의 지역 정주율 제고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와 SK AX, 울산과학대학교는 15일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종수 SK AX 기업문화부문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칼라(SKALA, 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 개소식과 함께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관련한 행정·정책 지원을, SK AX는 교육과정 운영과 실무교육을,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공간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스칼라(SKALA)’는 지난 2024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캠퍼스에서 시작됐다. SK AX 현직 전문가가 직접 설계·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인공지능 실무교육 과정으로, SK가 직접 교육하고 채용까지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교육비 전액 무료 ▷월 100만원의 장학금 ▷월 최대 50만원의 교육지원금 ▷1대1 현직자 멘토링으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은 ▷AI 서비스를 위한 기초교육인 ‘AI 웹 서비스 설계’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팀 프로젝트 수행으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현장형 실무교육이 강점이다. 교육 교재 및 커리큘럼은 SK 현직 전문가가 직접 설계했다. 교육생들은 정규 과정뿐만 아니라 팀 프로젝트와 현직자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SK AX 관계자는 “SKALA는 실전형 인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사진을 모두 내부 직원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노하우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침으로써 교육생들은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에 판교캠퍼스 외에 울산캠퍼스를 개소해 부··경 지역 청년들의 교육 프로그램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번 울산캠퍼스가 개소함으로써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달 선발된 청년 130명이 이달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5개월 동안 울산에서 교육을 받는다.

울산시는 스칼라(SKALA) 울산캠퍼스가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하면서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울산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역할도 할 것이라는 평가이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인공지능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결국 인재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스칼라 울산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