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토지를 제공하면, 민간 컨소시엄이 분양아파트ㆍ행복주택 짓는 구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컨소시엄엔 금호산업을 비롯해 계룡건설, 신동아건설이 참여한다.
이 협약에 따라 LH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8블록과 A-82블록을 제공하고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이 자리에 분양주택과 행복주택 총 1501가구를 짓는다. 사업비 16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에 민간업체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되, 분양주택도 함께 건설해 분양할 수 있게 하는 공공과 민간의 공동사업이다. 나중엔 각사의 투지지분에 따라 수익을 배분한다. LH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초기 공사비 부담 없이 행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토지비 부담없이 주택을 지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사업의 손실분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어 행복주택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해 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LH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작년에 동탄2지구 A-5, A-6블록 국민임대에 적용한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LH는 금호컨소시엄과 오는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매듭짓고, 12월에는 공사 시작과 함께 분양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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