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서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 개최

업·대학·출연연 등 28개 기관 참여

코트라 양재사옥. [코트라 제공]
코트라 양재사옥.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코트라가 프랑스에서 해외 첨단 인재 유치 행사를 열고 반도체, 방산,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 분야 연구자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과 함께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한인 과학기술인 학술대회인 ‘2026 한·유럽 과학기술학회(EKC)’와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기업 6곳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 14곳, 포항공대 등 대학 3곳을 포함해 총 28개 기관이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유럽 연구자와 한인 과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관들은 채용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해외 인재 유치 정책 설명과 한국 취업 환경을 소개하는 타운홀 미팅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항공우주 분야 박사 후 연구원 A씨는 “해외에서 연구를 이어가면서도 한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보면서 복귀 시기를 고심해 왔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 인사 책임자들과 구체적인 연구 분야와 진로를 논의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K-테크패스’ 제도도 소개했다. K-테크패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AI, 첨단모빌리티 등 8대 첨단산업 분야 해외 인재에게 특별비자(F-2) 발급과 근로소득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항공우주, 첨단 소재 등 핵심기술 보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초격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에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며 “첨단 인재가 필요한 기업의 구체적 수요와 K-테크패스 같은 지원 제도를 연계해 해외 우수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