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 발표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전을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의구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즉 증자를 통해 유입된 현금이 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동원될 것으로 여기는 시장의 의구심이 퍼져나갈 것이란 우려감을 내비쳤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증자는 민감한 타이밍에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증자 대금의 사용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증자를 통해 들어온 현금이 공시된 대로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주가는 상승할 것이지만 운영자금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주가는 하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자 대금 사용 목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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