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 주말 위험자산의 조정폭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12일 나왔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 급락하며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충격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며 “위험자산의 가격 조정은 신흥국 증시에서 더 두드러졌고 원자재 가격 역시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동안 트리플 강세(주식ㆍ채권ㆍ통화가치 동반 강세)를 누렸던 신흥국 자산 가격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트리플 약세에 노출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 시장도 당장은 이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지난 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86포인트(1.25%) 급락한 2037.87로 장을 마감하는 등 지난주 후반 먼저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이날도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과 국고채 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적 불확실성에 이어 다음 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안정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하락은 9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여부에 초점이 집중된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우려는 선진국 통화정책의 추세적 변화로 글로벌 장기금리가 추세적 상승을 지속하며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일단락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채 금리 불안은 추세적으로 지속될 경제여건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디고, 인플레이션 수위 역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통화정책 기조의 기본적인 성향이 점진적인 정상화 과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위험에 대해 과민해야 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y2k@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