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서남권, 경기 하남·오산·여주 서부 발효

폭염특보 최상위 경고단계…당분간 폭염 지속 전망

폭염특보 단계별 특성과 국민 행동 요령 [챗GPT로 제작]
폭염특보 단계별 특성과 국민 행동 요령 [챗GPT로 제작]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4일 11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 동남권, 서남권과 경기 하남, 오산, 여주 서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단계다. 해당지역에서 이틀 이상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관측된 가운데, 일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의 극단적인 고온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하층에서 동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도권 곳곳에서는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낮의 폭염에 이어 밤더위도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수칙(중단-이동-확인)’에 따라 야외 활동과 야외 작업을 최대한 중단‧연기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냉방 취약 가구 등 가족‧이웃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는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발표 지역에서는 야외 활동을 즉시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함께 확인해달라”며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