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이제 ‘토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우뚝 선 호텔이 계절 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여름밤 풀 사이드 재즈바, 바비큐 그램핑 장소가 되더니, 이 가을 다시 변신한다.
이번엔 ‘책 읽는 호텔’이라 한다.
그가 또는 그녀가 쿠션을 허리에 깔든, 발코니 테이블위에 두 다리를 올려놓든, 술이 고픈 때이든, 누군가 몹시 보고싶은 상황이든, 화장대에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중이든, 가을 정취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마련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책을 읽으며 맥주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인 ‘북맥(책맥)’을 컨셉으로, 하상욱 시인의 시집 ‘시 읽는 밤 : 시밤’을 읽으며 아사히 캔맥주를 편안한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북맥’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하상욱 시인은 144편의 사랑시로 유명하다. 감성 가득한 사진과 캘리그라피가 시집의 매력을 더한다.
워커힐은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1928년 作)’ 도서 및 노트 세트를 손님에게 주는 ‘워커힐 아트플(WALKERHILL Ar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중 진행되는 토크 클래스 ‘워커힐 아트 토크(WALKERHILL ART+Talk)’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작가와 함께 다과를 나누며 19세기 영국 여류작가인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와 작품 소개를 통해 잊고 있던 꿈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과 함께 잉글리쉬 테이스티프로모션까지 즐길 수 있는 폴 인 북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한하여 이용 가능하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천재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오리지널 아트북을 선사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객실에서 와인과 함께 파리, 베를린, 프라하의 야경을 담은 스크래치북을 즐기며 가을밤을 보낼 수 있는 미드나잇 인 유럽 패키지를 2016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 아늑한 1박과 함께 룸서비스 레드 와인 1병 및 초콜릿 4구, 라고 디자인 스크래치북 세트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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