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참모총장단 재검토 촉구엔 “다양한 의견 개진 가능”

국방부[박해묵 기자]
국방부[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사관학교 통합 정책과 관련해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고 헌법과 국민에 충성하는 국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 방침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국군사관학교 통합창설은 미래전 대비와 교육 효율화, 합동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며 “(창설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군 장병이 국가에 충성하며 군인의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과거 3차례 군사쿠테타를 거론하면서 “육사 출신들이 한 일인데, 거기에 책임을 물은 일이 있나”라며 사관학교 통합으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전날 전임 각 군 참모총장 46명이 ‘사관학교 통합 재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 “별도 입장은 없다.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국방부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달 26일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0월께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한다는 계획이다.


rimsclub@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