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매월 가구당 20ℓ 봉투 3매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 강서구는 ‘폐비닐 전용봉투’ 약 6만장을 무상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구는 전했다.
강서구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함께 버려지는 폐비닐만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도 생활 쓰레기를 약 13.2%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 구가 2024년 시범사업 도입 이후 폐비닐 수거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7월 폐비닐 선별량은 248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했다.
구는 이날부터 구민에게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매월 1가구당 20ℓ 규격의 전용봉투 3매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기존에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묶음(10장) 구매 시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추가 포장해 배포하던 방식과 함께 이번 동주민센터를 통한 지급 방식을 병행해 주민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구 관계자는 “전용봉투가 없더라도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지에 폐비닐을 모아 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다른 생활 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가 거부되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버려지던 폐비닐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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