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판로지원 업무협약 체결…4개사 CJ더마켓 입점 계약 동시에
라이브커머스·기획전 등 CJ제일제당 유통망 연계해 판매 활성화
대기업 유통망 활용한 지역 中企 상생 판로지원 확산 흐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강원 영동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우수한 제품을 갖고도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대기업의 온라인 유통·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중진공은 13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CJ제일제당과 ‘강원 영동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와 이승윤 CJ제일제당 패스트소싱구매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유망기업 발굴과 CJ더마켓 입점·기획전 참여 등 기업별 맞춤형 판로 연계, 라이브커머스와 시즌·테마별 공동 마케팅을 통한 지역 특화상품 판매 활성화, 판매 성과 분석과 우수기업 정책지원 연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성과도 함께 나왔다. 중진공이 기존 지원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추천한 결과, 농업회사법인 정남미그룹과 동광푸드, 상화에프앤비, 참좋은식품 등 4개사가 CJ더마켓 강원도 기획전에 참여했고, 이날 CJ제일제당과 CJ더마켓 입점 계약도 체결했다.
양측의 CJ더마켓 공동 마케팅은 7월 말부터 진행 중이며, 강원도 기획전은 8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기획전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발굴·추천하고,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지역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CJ더마켓은 CJ제일제당이 2021년 문을 연 공식 온라인몰로, 비비고·햇반 등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최근에는 지역 테마 기획전 등을 통해 외부 중소기업 상품으로 취급 품목을 넓히고 있다.
이승윤 CJ제일제당 패스트소싱구매팀장은 “강원 영동지역의 우수한 상품이 CJ제일제당의 플랫폼 역량과 만나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더마켓 지역 테마 기획전을 통해 지역 상품이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연결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새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며 “판로 지원뿐 아니라 정책자금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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