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3.18%…전월보다 0.13%p 상승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18%까지 오르면서 이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 2.81%에서 4월 2.89%로 상승한 뒤 5월 2.90%, 6월 3.05%, 7월 3.18%로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7월 2.51%와 비교하면 0.67%포인트 높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6월 2.94%에서 7월 3.00%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2.54%에서 2.65%로 0.11%포인트 올랐다. 세 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셈이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화가 반영된다. 은행의 조달비용이 높아지면 코픽스도 오르고, 이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상승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만 반영해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조달자금까지 포함해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최근 4주간 단기 코픽스는 2.88~2.91% 수준을 나타냈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한편 시중은행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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