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출신 송광남·김명주·윤재삼·박경환·정영준·강석 등 2급 승진
기술직 김창규·정성국도 이사관 올라…7급 출신 약진 눈길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1·2급 간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와 정진우 복지실장,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이 1급인 지방관리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자로 이들 3명을 1급으로, 송광남 시장 비서실장 등 8명을 2급인 지방이사관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2급 승진자는 송광남 시장 비서실장과 김명주 글로벌도시정책관, 윤재삼 기후환경본부장, 박경환 민생노동국장, 정영준 디지털도시국장, 강석 균형발전본부장 등 행정직 6명이다.
이들 2급 승진자는 모두 70년대 생으로 젊은 간부들을 대거 승진시켜 주목된다.
기술직에서는 김창규 도시공간본부장과 정성국 물순환정책국장이 2급으로 승진했다. 김 본부장은 건축직, 정 국장은 토목직으로 모두 7급 공채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동률 기조실장 직무대리는 2급으로 기획조정실장 직무를 수행하다 이번 승진을 통해 1급 반열에 올랐다.
정진우 복지실장은 지난 7월 평생교육국장에서 복지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1급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렸다.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올 1월부터 2급 신분으로 실장직을 맡아오다 이번에 1급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남편인 이수연 전 서울시 경제실장과 함께 ‘1급 부부’라는 특별한 기록도 갖게 됐다.
특히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와 이동률 기조실장 직무대리,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지방고시 3회 동기다. 이번 인사로 세 사람 모두 1급 타이틀을 달게 돼 지방고시 3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승진 인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정 주요 분야를 책임질 핵심 간부진을 강화하고, 성과와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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