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신동중·잠원성당 등 4개 정류소 추가

주민 99.3% ‘찬성’…“재건축 따른 교통수요 반영”

공항버스 6703번 노선도. [서초구 제공]
공항버스 6703번 노선도.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반포동에서 환승 없이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 운영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다음달 1일부터 공항버스 6703번이 잠원·반포 지역을 추가로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정된 6703번은 기존 강남권 정류소를 경유한 뒤 ▷신동중학교(22-181) ▷잠원성당·아크로리버뷰아파트(22-205) ▷뉴코아아울렛(22-207) ▷반포종합운동장(22-861), 4개 정류소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는 기존 168㎞에서 170㎞로, 정류소는 20개에서 24개로 각각 늘어난다. ▷운행대수(7대) ▷배차간격(45~60분) ▷첫차·막차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간 잠원·반포동 일부 지역에는 인천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공항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구는 올해 3월 반포2동·반포3동·잠원동 주민을 대상으로 노선 조정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는데, 99.3%(976명 중 969명)가 찬성했다. 서울시는 추가 경유 구간에 신동초·신동중 등 교육기관이 위치한 만큼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안전운행에 유의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재건축으로 변화하는 잠원·반포동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고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운수회사 등과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