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가수 린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린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러니까 사랑을 하든, 여행을 하든 뭐라도 합시다’라는 글이 적힌 종이가 유리에 붙어있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린은 이 사진의 한쪽에 작은 크기로 “마음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사랑이나 여행같은 것이 가당키나 할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린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제가 어느 날부터인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고 다양한 대상에게 어떤 기대도 실망도 없이 조금은 무딘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런 날들 안에서도 맛있는 밥을 챙겨주고 기를 살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정신이 차려지기도 하고”라고 했다.
린은 “하여간 저는 여전히 심신미약 상태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뒤로 가는 길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다는 것”이라며 “누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냥 제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수와 이혼’ 린 “친한 친구 잃은 느낌”
한편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는 지난해 8월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린은 2000년 데뷔해 ‘사랑했잖아’, ‘곰인형’ ,‘매력쟁이’,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OST로도 존재감을 보여 ‘시간을 거슬러(해를 품은 달)’, ‘마이 데스티니(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린은 지난 7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내가 이혼을 선택했지만 사실 결혼을 추천한다”며 “정말 행복하고 고운 알맹이가 남은 결혼 생활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전 남편 이수에 대해선 “너무 친한 친구였다. 남편이 없어진 것도 없어진 건데,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이라 아쉽다”며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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