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2026년 추석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화재 예방 안전 환경 조성, 대시민 안전 홍보 강화를 중심으로 분야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백화점과 대형판매시설, 물류창고,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영화관 등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상인회 중심의 자율안전점검을 병행한다. 영업 종료 전 전기·가스시설과 화기 취급 여부를 점검하고 심야시간대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한과·강정·약과·부각 등 명절 성수 식품 생산시설은 튀김기와 유탕기 등 화재위험 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와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비치 등 초기 대응 요령도 안내한다.

공동주택과 주거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장시간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 확인,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충전 자제 등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쪽방촌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광판과 대중교통, 승강기 모니터, 방송·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추석 명절 화재안전 행동요령’과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근식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명절에는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을 반드시 확인하고 비상구와 피난통로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등 기본적인 화재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서는 총 46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인명피해와 약 1억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1.3%로 가장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4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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