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올바른 분리배출·자원순환 실천
지속적인 자원순환 정책 추진으로 재활용 선별률 68.7% 달성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1년부터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보급해 재활용 선별률을 10%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전용봉투 보급을 이어간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품목별 전용봉투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와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분리배출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재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배부 대상은 2010년 이전 준공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6만 2180세대이며, 세대당 전용봉투 30매를 지원한다.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 8매, 비닐 8매, 캔·병·플라스틱·종이류 등 14매다. 배부는 봉천·남현 권역은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신림 권역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세대는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건물 여건에 맞는 2구부터 4구까지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와 지속적인 자원순환 정책 추진을 통해 재활용 선별률을 기존 57.4%에서 68.7%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구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자율대청소와 ‘자원순환 파봉 캠페인’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형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 내 비닐 전용 수거 칸 설치, 구 주관 행사 5종 분리수거함 의무화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는 커피박·종이팩 재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지원, 종이팩-휴지 교환, 다회용기 지원사업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와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원순환은 가정에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이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에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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